[2016년 설 파일럿] 톡하는대로, 차오루와 MC그리가 보여준 정규편성 가능성은?

매번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일 선보이는데요. 이번 명절에도 다양한 설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영했습니다. 미래일기, 우리는 형제입니다, 몰카배틀 왕좌의 게임, 인스타워즈, 톡하는대로 등 다양한 방송이 방영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네티즌과의 소통을 통해 여행하는 프로그램인 톡하는대로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톡하는대로에서 차오루, 유세윤, MC그리, 윤계상 등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톡하는대로 윤계상과 권율, 춘천으로 떠나다

MBC 설 파일럿 프로그램인 톡하는대로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아무런 계획이나 목적지 없이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알려주는대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톡하는대로에서는 유세윤, 차오루, 윤계상, 권율, MC그리, 신동우, 노태엽 등이 출연해 여행을 펼쳐나갔습니다.

톡하는대로에서 여행은 크게 세 팀으로 구성되었는데요. 1팀은 윤계상과 권율, 2팀은 유세윤과 차오루, 그리고 3팀은 MC그리와 신동우, 노태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선 윤계상과 권율은 배우 선후배 사이인데요. 윤계상의 경우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권율의 경우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이 팀의 경우 실시간 SNS 댓글을 통해 춘천으로 향했고, 춘천 명동에서 네일아트를 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권율이라는 배우의 외모가 재조명된 방송이지 않나 싶습니다.

차오루, 2016년 떠오르는 예능 대세?

한편, 예상 외의 선전이 돋보였던 건 유세윤과 차오루 팀인데요. 아침 일찍 이태원의 한 까페에서 만난 그들은 SNS 소통을 통해 고속터미널로 가서 동해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요. 버스를 타면서 야한 이야기를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편, 버스에서 무작정 내려 해수욕장으로 향하기도 했는데요. 유세윤과 차오루는 각자만의 매력으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톡하는대로에서 돋보였던 건 단연 차오루였는데요.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를 당황시키는 예상치 못한 멘트로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차오루는 여행을 하는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유세윤이 벌칙으로 동해바다에 입수할 때 차오루 또한 함께 입수하는 모습은 그녀가 방송에 임하는 자세가 어떤지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냥 밝으면서도 재미를 주는 그녀의 모습을 볼 때 2016년 떠오르는 예능 대세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MC그리, 신동우, 노태엽의 고3 여행기

마지막으로는 MC그리와 신동우, 노태엽 팀으로 모두 방송을 하고 있는 고3 친구들인데요. 예전 함께 방송을 했던 경험 덕분인지 고등학교 남자 아이들이 꾸밈없이 노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요. 대구 김광석 길에서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 식사를 하고, 거제도로 떠나는 여정을 보냈습니다.

톡하는대로 MC그리, 신동우, 노태엽 팀 역시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는데요. 특히, MC그리의 경우 어릴 적부터 다양한 방송 경험이 많아서인지 일반인 출연자와 만났을 때 진행해 나가는 모습에서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최근에는 래퍼로 성장하는 중이지만 앞으로의 연예생활이 기대되는 방송인입니다.

톡하는대로 시청률과 정규편성 가능성은?

이번 설 파일럿 톡하는대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세 팀의 여행일정을 모두 보여주기엔 충분치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출연진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나름대로의 재미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톡하는대로에서 차오루와 MC그리가 돋보였는데요. 이번 시청률이 4.6%(닐슨코리아 제공)로 나왔는데 앞으로 정규편성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