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오마이비너스]가 어느새 15회까지 방영됐는데요. 이제서야 12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마이비너스]는 고교 시절 대구 비너스로 불리며 많은 남학생들의 사랑을 받던 신민아가 세월이 지나면서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됐지만 전보다 몸무게가 늘어버린 탓에 예전과 같은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사랑하던 연인과도 헤어지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형석, 이나정이 연출하고, 김은지가 극본을 쓴 작품입니다.
12회,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어가다 |
[오마이비너스] 12회에서는 이사장으로 취임한 소지섭과 신민아의 달달한 연애, 그리고 진경과 의료법인 가홍 회장 반효정과의 관계, 그리고 성훈과 어머니와의 얽혀버린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인만큼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진경과 가홍 회장과의 관계, 그리고 성훈과 어머니의 관계를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얽혀있는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지섭의 사고, 그리고 그 후는? |
반면, [오마이비너스] 12회 마지막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성훈은 그토록 그리던 어머니에게 연락을 받고 소지섭의 차를 빌려 타고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때마침 자신의 여동생이 가홍 집안에서 너무 멸시받는다고 느낀 김정태는 소지섭에게 해를 가하기로 마음먹는데요. 여기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비서실장 최진호가 소지섭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게 되고, 소지섭은 성훈을 구하기 위해 차를 타고 달려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소지섭은 성훈을 구하려다 자신의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차 안에서 피 흘리고 있는 소지섭에게 성훈은 다가가 울부짖는데요.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고, 도와줬던 친형 이상의 존재가 자신의 앞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절규합니다. 사실 11, 12회를 보면서 종방까지 4회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갈등구조가 너무 빨리 풀리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보여주는 듯 보입니다.
결국 [오마이비너스]에서 남은 4회는 소지섭이 교통사고라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타개해 나갈지 보여주는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골육종이라는 병을 이겨낸 것처럼 이번에도 좋은 모습으로 신민아와 재회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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