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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리뷰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당뇨병 기술수출로 1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받은 한미약품 직원들

by 드리머스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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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제뉴스를 보다가 핫한 소식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바로 작년 당뇨병 기술수출 계약으로 대박을 터트린 한미약품의 보너스 소식입니다. 이는 한미약품의 이성기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 90만 주, 1100억원 어치를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겠다고 발표한 뉴스입니다.






 1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받은 한미약품 직원들


한 매체의 인터뷰를 보면 작년 말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라고 하던데 직원들은 새해를 맞아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이번 한미약품의 주식 선물은 월 급여 기준으로 1000% 가량 받게 되며, 평균 급여로 환산했을 때 약 4,5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한미약품의 결과는 신약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기사에서 보면 최근 제약 영업 환경이 나빠졌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약값 규제 등으로 제약회사로는 일종의 위기가 도래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한미약품을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매출의 20%를 꾸준히 기술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및 당뇨병 기술수출


한편, 한미약품은 작년 랩스커버리라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도약할 수 있었는데요. 랩스커버리라는 기술을 통해 세계적 당뇨주사제 전문 제약회사 사노피와 5조원, 얀센과 1조원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제품이 완성되기도 전에 기술이전을 전제로 하였고, 제품이 시판될 경우 약 10년에 걸쳐 14조7000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미약품이 개발한 랩스커버리란 당뇨병 환자가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을 한 달에 한번만 맞게 하는 혁신기술이며,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약에 한미약품이 특허 출원한 랩스커버리를 적용할 경우 환자들은 매일 주사를 맞는 고통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 덜 수 있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한미약품 주식가치


결국 한미약품은 성공적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 해 주식의 가치는 1년 동안 10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13년 동안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꾸준히 R&D에 투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이것이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개발에 소홀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적극적 기술개발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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